
<엄마표 뉴스 브리핑> 반려동물 음식점 출입 허용, 찬반 논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1천만 시대, 정부가 반려동물 친화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음식점에 반려동물 출입을 허용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찬반 논쟁이 일고 있습니다.
📰 음식점 개·고양이 출입 허용 논란…위생·안전 보장 우려

📢무슨 일?
- 반려동물 친화적 환경 마련 목적, 음식점 동반 출입 허용 추진
정부가 음식점에 반려동물이 출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사회적 논쟁이 뜨겁습니다. 식약처는 지난 4월, 개와 고양이에 한해 음식점 출입을 허용하는 내용의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다만 반려동물은 조리실이나 식재료 보관창고 등에는 출입할 수 없고, 동물 출입을 허용하는 음식점에만 들어갈 수 있는데요, 업주는 입구에 반려동물 출입 가능 표시를 해야 하며 동물 전용 의자, 목줄걸이 고정장치 등을 설치해야 합니다. 또 음식이 진열된 곳에 동물 털을 방지하는 뚜껑이나 덮개를 사용해야 하고, 동물용 식기, 전용 쓰레기통 등도 갖춰야 해요. 이번 개정안은 반려동물 친화적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보호자들은 이번 개정안을 반기고 있습니다.
- 알레르기, 위생 문제 등 반대 의견도 거세
반대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알레르기나 위생 문제, 물림 사고 등이 주된 이유로 반려동물 동반인과 비동반인 간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특히 털 알레르기와 같은 건강 문제는 단순한 불쾌감을 넘는 실질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요.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약 25%가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으며, 이 중 일부는 반려동물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다고 해요.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법 개정이 동물 복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사회적 수용성과 안전성, 위생 문제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진행될 경우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있어요.
Q. 음식점에서 반려동물을 본 적이 있는지,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말해보자.
Q. 반려동물의 음식점 출입 허용에 대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과 키우지 않는 사람의 반응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Q. 음식점 입장에서는 반려동물 출입이 법적으로 허용되는 것이 반가울까, 그렇지 않을까?
Q. 개정안이 실행되면 얼마나 많은 음식점들이 반려동물 출입을 허용할까?
Q. 반려동물을 동반하지 않은 손님 입장에서는 어떤 불편을 겪을 수 있을까?
Q. 동물 알레르기 등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어떻게 해결 가능할까?
Q. 반려동물 출입을 허용하면서 모두가 불편하지 않으려면 어떤 규칙이 더 필요할까?
Q.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사회는 그에 맞춰 변해야 할까?
Q. 미국, 유럽 등에서 반려동물 동반 음식점이 늘어나고 있는데, 우리도 국제적 트렌드에 맞춰야 할까?
- 커버 이미지_©어나더씽킹랩 via Dal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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