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뉴스 브리핑> 95%를 AI가 쓴 소설은 누구의 창작물일까?

<엄마표 뉴스 브리핑> 95%를 AI가 쓴 소설은 누구의 창작물일까?

창작의 영역에 들어온 AI가 야기하는 논쟁과 논란은 더 이상 새롭지 않은데요, 이번엔 AI가 대부분을 작업한 소설이 발표돼 화제입니다. '금기적인 실험'이라는 목적을 띠고 제작된 이 소설 창작물은 우리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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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5%가 AI의 창작”…日 최고 문학상 작가 신간 뭐길래?

“95%가 AI의 창작”…日 최고 문학상 작가 신간 뭐길래?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일본 최고의 문학상으로 분류되는 아쿠다가와상을 수상한 작가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소설을 발표했다. 30일(현지시간) 일본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소설가 구단 리에(34)의 신작 ‘그림자 비’가 이달 하순 발매된 잡지 ‘광고’에 게재됐다. 이 소설은 인류가 사라진 뒤 지구에 남겨진 AI가 감정이란 무엇을 위한 것인가를 탐구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작가는 소설의 처음과 마지막을 써서 방향성을 정하고, 나머지 부분은 대화형 AI인 챗GPT에 맡기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잡지사는…

📢무슨 일?

  • AI를 통해 소설을 쓰는 금기적인 실험?

일본의 유명 작가 구단 리에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쓴 신작 소설 ‘그림자 비’가 최근 일본 잡지에 실렸다는 소식입니다. 이 소설은 인류가 사라진 후 지구에 남겨진 AI가 감정을 탐구하는 이야기를 다루며, 구단 작가는 도입부와 결말만 직접 쓰고, 중간 대부분의 서사는 챗GPT에 맡기는 실험적인 방식을 채택했다고 해요. 잡지사 측은 애초에 AI가 전체의 95%를 쓰는 조건으로 집필을 의뢰했으며, 이를 통해 AI를 통해 소설을 쓰는 일종의 금기적인 실험을 하고자 했다고 해요.

한편 소설 집필 과정에서 작가와 챗GPT 사이의 대화는 소설 분량의 5배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잡지사 측은 작가의 고뇌와 AI의 한계가 나타나는 대화록이 하나의 작품만큼 의미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구단 리에는 지난해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당시에도 작품의 5% 정도는 생성형 AI를 활용했다고 밝혀 주목을 받은 작가입니다.


💡
AI는 이미 여러 창작의 영역에서 활약하며 다양한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데요, AI가 대부분을 쓴 소설은 누구의 작품이고, 이런 실험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지 기술 활용과 창의성, 윤리와 책임 등의 관점에서 대화를 나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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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소설을 쓰는 데 AI의 참여율이 더 높다면 그 작품을 ‘작가의 작품’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Q. 창작자의 정의는 무엇이며, 작가의 역할은 어디부터 어디까지일까?
Q. 소설과 같은 창작 작업에 있어 AI의 한계는 무엇일까?
Q. AI를 통해 소설을 쓰는 것은 금기시되어야 하는가, 허용되어야 하는가?
Q. AI와 협업해 소설을 쓰는 것은 창의력을 높이는 일일까, 창의력을 잃게 만드는 일일까?
Q. AI를 창작에 활용하는 작가와 그렇지 않은 작가의 창작 방식은 어떻게 다를까?
Q. AI와 협업할 때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무엇일까?
Q. 만약 AI가 쓴 소설에 잘못된 정보나 편견이 담겨 있다면 책임은 누가 져야 하는가?
Q.  AI가 참여한 작품이 문학상을 받는 것은 문제가 없는가?

  • 커버이미지_©어나더씽킹랩 via Dal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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